'2008/06'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6/19 inliblue 뉴큐시스템 19인치 LCD 백라이트 교체 후기
  2. 2008/06/18 inliblue 좌절도 열심히 살아야 느끼는 거다. (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마전 옥션에서 백라이트를 2개를 주문했었다. 4년전에 구입했던 뉴큐시스템 19인치 LCD가 흰색을 약간 누리끼리하게 표현하길래 교체나 해볼까 하고 구입했던 것이다.

근데... 막상 사놓고 보니 귀찮기도 하고 아직은 모니터가 그럭저럭 쓸만해서 그냥 잊고 있다가 오늘 불현듯 생각이 나 교체 작업을 진행하였다..

교체 후 소감은 뭐 확실히 밝아지긴 했지만.. 백라이트 교체라는게 무쟈게 귀찮은 작업이라는 거다. 신경 써야할 것도 많고 패널에 먼지라도 들어가면 새로운 불량화소 몇 마리가 반갑게 인사해 주기도 한다.

옥션 판매자의 설명으로는 19인치 패널에는 위 아래 하나씩 백라이트가 들어간다고 했으나... 내 LCD는  위 아래 각각 두개씩 들어가서 총 4개가 필요했었다.. -_-

어차피 모두 교체 못할 꺼 아래쪽 백라이트 하나만 교체하고 조립해버렸다... 
사실 그것도 교체할 맘이 없었는데 분해 도중에 부셔져서 억지로라도 교체했어야 했다 ㅡㅡ..
덕분에 아래쪽으로는 흰색을 제대로 보여주나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누리끼리해져서 백색균일성이 엉망이 되셨다.

약 4시간 동안 고정된 스폰지를 칼로 자르고 백라이트 전원 납땜질까지 아주 삽질을 제대로 했다...
몹시도 귀찮은 작업이라서 앞으로 모니터의 색상이 완전히 노랗게 변할 때까지는 이대로 사용해야겠다..

작업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먼저 모니터 받침대 부분을 떼어내어야 한다. 이거 안 떼면 패널이 모니터 뒷부분이랑 분리가 안되기 때문에 반드시 떼어 내야한다. 이걸 모르고 모니터 앞쪽부터 열었다가 엄청 삽질 했었다. 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받침대는 플라스틱으로 끼워져 있는 것이라 힘 줘서 분리시키면 된다. 위쪽 모니터를 움직이는 지점에 있는 플라스틱을 떼어내면 모니터와 받침대를 이어주는 나사가 보일것이다. 그것을 풀면 받침대를 분리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니터 뒤쪽의 나사를 풀고 아래쪽 부분 부터 윗쪽으로 서서히 들어올리면 안에 사진과 같은 패널이 있다. 양 측면에 모두 4개의 나사가 있는데 이것도 풀어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사를 플고 패널을 꺼내면 양옆에 육각 나사가 있는데, 이 육각 나사도 돌려서 떼어낸다. 처음에 원래 고정되어 있는 넘인줄 알고 한참을 헤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뒤에 패널과 비디오 카드의 신호를 받는 선(너비가 긴 선)과 4개의 백라이트를 연결하는 빨강, 파랑 선들이 보인다. 저걸 분리시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패널을 분리시켰다... 이제부터 중요한데,, 나는 지문을 남기지 않기 위해 위생 비닐 장갑을 끼고 작업을 진행했었다. 패널은 반드시 충격을 보호할 수 있는 이불이나 방석 위에 올려놓고 작업을 진행하도록 하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육각 나사를 풀어내고 패널을 분리하면 종이들이 겹겹히 쌓여있는 걸 볼 수 있는 데 그걸 하나씩 들어내지 말고 한꺼번에 들어올리자. 패널의 가장 아래부분에 있는 흰종이가 보이면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패널의 하얀 종이 아래에 백라이트가 있다. 백라이트를 제거하고 새로 구입한 백라이트로 교체하자. 이때 백라이트를 고정시키고 있는 스폰지를 잘라내고 연결선을 새로 납땜질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대로 했다고 생각이 들면 전원을 연결해서 백라이트에 불이 들어오는지를 확인한다. 사진상으로는 별 차이가 없으나 새로 구입한 백라이트가 조금 더 밝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 이제 역순으로 조립하면 된다. 조립할 때 극악의 난이도가  바로 패널과 비디오카드의 신호를 연결해주는 잭을 잇는 작업인데 케이블선이 짧다보니 쉽게 안들어간다. ㅡㅡ...
이 때... 입에서 욕이 한마디도 안나온다면 당신은 대인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사진상으로 별 차이없지만 실제로는 모니터 아래쪽 흰색이 훨씬 더 선명하다고.

마지막으로 방금 전에 새로운 불량화소 친구 2마리가 반갑게 인사하더군... 줴길...


백라이트는 교체는 생각보다는 쉬우니 시도해볼만은 하나 항상 패널의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2만원짜리 백라이트 갈다가 10만원짜리 패널이 운명하실 수 있는 위험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그럼 백라이트 교체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Good luck!
2008/06/19 18:29 2008/06/19 18:29

트랙백 주소 :: http://www.inliblue.com/tt/trackback/192

댓글을 달아 주세요

    빈민가에 활동하는 사회 사업가나 기타 봉사자들은 하층민으로 전락한 사람들이 나이, 종교, 교육 정도 그리고 배경에서 사람마다 많은 차이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 중에는 놀라울 정도로 젊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늙은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드물지만 대졸자들이 섞여 있는가 하면 정식 학교교육을 전혀 받지 못한 사람들도 끼어 있다. 기혼자가 있는가 하면 미혼자들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빈민가에서 사는 사람들은 한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한결같이 실패하고 지치고 좌절한 상태라는 점이다. 그들 개개인은 인생의 갖가지 상황에 정복당한 것이다. 그들은 당신을 만나면 자신들을 좌초시킨 상황에 대해 그리고 그 자신이 겪은 치열한 삶의 전쟁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 안달이다.

그들의 얘기는 보통 “아내가 도망쳤어요”에서부터 “모든 것을 잃고 달리 갈 곳이 없었어요” 혹은 “그렇게 몇 번 실수를 저지르고 나니 이렇게 부랑자가 되어 여기까지 오게 된 겁니다”에 이르기까지 인생살이의 온갖 고달픈 단면을 총망라하고 있다.

그런데 그러한 빈민굴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영역으로 올라와 보면 생활습관에서 명백한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 역시 빈민들이 자신의 완벽한 몰락을 해명할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평범에 대해 변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실, 평범한 사람들도 패배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과거의 좌절과 패배로 얻은 상처가 아직 치유되지 않았고 아주 조심스럽게 살고 있다. 따라서 꾸준히 전진하면서도 삶의 스릴을 성공적으로 피하며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상태에 머물러 있다. 즉, 패배감에 젖어 운명이 자신에게 명한 평범함의 굴레를 감내하기 위해 힘겹게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그보다 더 높은 성공의 세계로 올라가 보면 역시 온갖 다양한 배경과 출신의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다. 거기에는 가난한 집안, 부유한 집안, 결손가정, 목화밭, 옥수수 밭 아니면 슬럼가 출신의 회사 중역, 유명한 성직자, 정부 관리, 그밖에 각 분야의 최고 인재들이 포진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우리 사회의 각 분야를 이끌어오면서 온갖 어려운 상황을 겪어온 사람들이다.

이처럼 빈민과 평범한 사람 그리고 성공자는 나이, 지성, 배경, 국적 등 모든 면에서 대동소이하지만 한 가지 측면에서는 서로 일치하지 않는데 그것은 바로 ‘패배에 대한 반응’이다.

빈민자는 패배했을 때, 다시 일어서지 못한다. 그는 그냥 누운 채 패배자로 남고 마는 것이다. 반면, 평범한 사람은 힘겹게 일어서긴 하지만 장애물 앞에서 두려움에 떨고 일단 그 앞을 피하면 다시는 얻어맞지 않기 위해 반대 방향으로 도망친다.

하지만 성공자는 비록 나가떨어지더라도 앞서의 경우와 전혀 다르게 반응한다. 그는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앞서의 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딛고 다시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다.

빈둥빈둥 놀면서 살아가면 좌절이란 느낌도 모르고 흙이 되어 사라질지도 모른다.
제발 열심히 좀 살자 ㅡㅡ


 


2008/06/18 12:34 2008/06/18 12:34

트랙백 주소 :: http://www.inliblue.com/tt/trackback/191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민짱 2008/10/08 0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가는 글입니다.

    • inliblue 2008/10/08 2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우~ 민짱님께서 이 누추한 곳을 방문하시다니 기분이 묘하군요 ㅎㅎ